저와 신랑은 결혼 전 이상한 약속을 합니다.

"결혼하면 어디서 살고싶어?"

"부산? 과천? 인천? 천안? 대전? 제주도?"

"글엄 전세로 2년씩 계약하고 여기저기 다 살아보자!! ^^"

결혼하고 첫 해는 '인천'에서 거주했고요

다음 해에는 '내포신도시'로 이사하고요

제가 몸이 안좋아서 친정근처 '당진'으로 이사하고

'논산'으로 이사한 상태에서... 이사를 1년에 한 번 꼴로 하다보니...

너무 지쳤어요.

저희 부부 나이도 30이 지나 이제 이사는 싫다!!

이제 장기로 거주할 곳을 살피고 있는데

'논산'에 집이 매매가 안되서.. ㅠㅠ

현재 친정부모님댁에서 신랑은 천안으로 저는 당진으로 직장생활을 했어요.

이 상황에서 과외를 하려고 위치를 정하다보니 너무 막막했어요.

신랑이 직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10시간이 넘다보니

신랑직장근처로 가고 싶지만 제가 사는 집을 오픈해서 과외를 하는게 영 내키지 않았어요.

작년에 저희 아빠가 하늘로 가시고 엄마가 혼자 지내고 있는터라

엄마가

'엄마는 큰 방 하나만 사용하니 나머지방을 이용해서 시작하다 애들이 많아지면 그때 따로 방을 알아봐"

 

여기서 장소정하기 Tip!

과외는 교사나 학생의 거주지로 등록된 장소이 외에 수업은 불법입니다.

(원룸이나 카페등 제 3의 장소에서 하는 수업은 등록이 안된 불법이예요)

여유자금이 많으신 분은 가정집 외에 아파트나 빌라를 전세로 얻어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 

계약기간 지나면 금액을 올릴 수 있거나 월세로 전환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어요.

매매로 하기에는 당연히 너무나 큰 초기자본이 들어가기 때문에 추천 안해드려요.

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자택에서 방이나 거실 한 공간을 비워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일단 부모님집에서 시작하게 되면 초기비용이 0이다. 

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

그렇다면 STEP 2

주변 조사 시작!

-아파트주변 조사

-학교나 학원 조사

부모님이 사는 곳은 중심가에서 많은 벗어난 곳 시골이다.

아파트에 아이들이 거주하는지 ?

아파트 주변에 거주지가 많은지?

아이들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지?

를 먼저 생각하고

 주변 학교를 조사하니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일반고1개 특목고 1개

시골이라 학생수는 많지는 않지만 어차피 대형학원을 세울 것도 아니고

소규모 과외를 할 생각이라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.

 

걸어서 5-10분 거리에 피아노나 태권고 학원이 4개정도 10분 거리 이외에 3개정도

주변에 영어학원은 없고 공부방으로 다 과목을 봐주는 곳이 2군데 정도

위와 같은 내용용은 주변 분들에게 물어물어 정보를 모았습니다.

포털사이트에 검색도 해보고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았습니다.

 

"나랑 컨셉이 겹치는 곳이 없겠지?"

이 것을 중점으로 내가 새운 교육관과 겹치는 학원이 있는지 찾아본 결과

다행이 없음!!!

 

어차피 요즘 아이들수도 줄고 있고 학원으로 확장계획이 없으니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~

소소하게 시작하기엔 나쁘지 않네요.

 

정리!

1. 초기자본을 최대한 줄이는데 목표를 두세요.

2. 주변 학교나 학원에 대해 많이 조사하세요.

3. 나만의 컨셉을 잘 잡고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는데 목표를 세우세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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